소심하지만 많이 먹는 편. 3월 마지막 + 2월 먹방 모음집.

🍽️ 소심하지만 많이 먹는 편 Vol.3

– 3월 넷째 주 먹방 모음집.zip
(부제: 이번 주도 조용히, 하지만 위장은 끝까지 일했다)

 

 

1. 🥞 브런치빈 

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3-5

 

 

평범한 점심, 특별한 기분 내고 싶어서 선택한 브런치.
파스타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먹으면서 분위기 내면... “나 잘 살고 있다”는 착각을 주기에 충분.

여러명이 가서 다양하게 주문해서 함께 나눠먹기.

 

 

2. 🍔 쉑쉑버거

 

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

 

 

오랜만에 햄버거 씹었는데... 치즈 녹는 그 느낌, 아직도 잊을 수 없음.
감튀까지 알차게 흡입. 소심한 난 말없이 다 먹었지.

 

쉑쉑버거는 압구정 일할때 먹어보고 거의 5년만에 먹어봤음. 역시 짜고 찐하다.

 

 

3. 🌶️ 한신 닭발 

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0길 35

 

 

맵단짠의 끝판왕. 술 안 마셔도 해장되는 맛.
국물 닭발에 마요 주먹밥까지 먹고 나니 입술이 좀 부었지만... 만족.

 

내 최애 닭발. 한번 먹으면 또가야됨.. 중독이야 아주.

 

 

 

4. 🦐 해산물 전골 

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680-2

 

 

국물이 다 했다. 해산물에서 우러난 깊은 맛이 위장 깊숙이 스며들었음.
조용히 계속 떠먹다가, 눈 마주친 친구가 “좀 천천히...”라고 했음. 흠.

 

 

옆에 굴찜도 쿨하게 테이블에 올려놓고 까먹기. 난 멋져.

 

 

 

 

5. 🐖 오겹살 + 목살 

서울 용산구 남영동 61-2

 

 

 

불판 위 오겹살은 국룰이지.
크리스피하게 익혀서 미나리랑 싸먹으니까 그건 거의 예술.

 

이렇게 두꺼운데,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따. 역시 비싼곳은 인정!

 

 

 

 

6. 🐟 방어회 

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0-7

 

 

계절은 지나갔지만, 아직도 방어는 맛있었다.
기름지고 탱글한 회 한 점에, 소주가 절로 당겼다는 거 실화임..

 

 

양이 적다고 생각할수 있는데, 한조각당 내 손바닥 보다 조금 작았음.

 

 

 

7. 🍣 숙성모듬회 

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1길 19-15

비쥬얼 보고 입 다물어졌고, 한 입 먹고 감탄 나옴.
회 좋아한다면 꼭 가보자. 숙성의 힘이 이런 거구나 느꼈던 날.

숙성회인데, 엄청 신선하다. 내 동네 찐맛집중 하나.

 

 

 

 

💬 탄탄 한마디

소심하게 살고 있지만, 먹는 것만큼은 진심.
이번 주도 내가 잘 챙겨 먹었고, 위장은 아마 만족했을 거야.
다음 주에도 많이 먹을 예정이니... 기대해도 좋아요 😎
이래서 내가 술을 못끊어..